오미동 도림강당-향교/서원/서당/재사 - 문화유산 - 안동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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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학문과 예의를 숭상했던 유교문화의 맥! 민속문화의 보고!!

향교/서원/서당/재사

오미동 도림강당

주소
풍산읍 미동길 167 (오미리 308)
상세설명
  • 분 류 : 목조건물
  • 지 정 : 도유형문화재 제149호 (1982. 2. 24)
  • 소재지 : 안동시 풍산읍 오미1리 308
  • 시 대 : 조선시대

이 건물은 조선 선조때의 학자 유연당 김대현과 그 자제 8형제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추원사와 그에 딸린 강당이다. 추원사의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약 350년전 현 사당의 뒤쪽 절골에 건립되어 있던 것을 도림강당 건립시 이곳으로 이건하였다 하며 고직사는 사찰 암자 건물을 이건 그 구재를 활용하여 건립하였다 한다.
강당은 1805년(순조 5)에 세웠으며 묘우는 그 이듬해에 세운 것이다.
추원사는 강당의 후면 우측에 단을 높이어 조성하였는데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을 한 일반적인 묘우 건물의 격식을 따르고 있으나 이익공으로 격식을 높혔다. 정면이 동향하고 있으며 낮은 토석담에 둘러 쌓여 있다. 담밖에 방 한간, 마루 한간의 전사청이 있으며 남쪽에 강당이 배치되어 있고 동쪽의 한단 낮은 곳에 고직사 놓여 있다. 초익공 5량가이다.
도림강당은 추원사의 남쪽 조금 낮은 곳에 건립되어 있다. 정면5칸 측면 2칸으로 가운데 6칸은 마루를 깔고 좌우에는 온돌방을 두었다. 전면 4개의 기둥은 원주이고 후면은 중앙칸 2본만 원주이다. 전후면은 판벽과 판문으로 되어 있다. 기둥 위에는 주두를 놓고 그 위에서 보와 도리가 결구되어 있는데 도리의 단면이 팔각형인 것이 특이하다. 이 건물은 지붕 구성이 독특한데 맞배지붕의 양 끝에 다시 맞배지붕이 직교하여 전체적으로 工자형의 용마루를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工자형의 지붕은 향교의 명륜당이나 서원의 강당에서 간혹 사용되고 있다. 대청 상부는 5량가로 자연스럽게 휜 대량을 놓고 그 위에 동자루를 세워 종량을 놓았으며 제형 판대공 위에 소로를 곁들여 마루도리를 받고 있다.
강당은 조선후기 건물로서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고 있으며 팔모 도리를 사용하고 있고, 평면에 비하여 지붕구조가 특이하며 흔히 볼 수 없는 외관을 구성하고 있다.